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琇朶閒瓣該謠 (수타한판해요)

遊食 2003. 4. 4. 00:48
琇朶閒瓣該謠 (수타한판해요)

저자 : 句濾雲(귀여운) 愛尼保里(애니보이)

吟話樺畵華花
(음화화화화화)
시를 노래하는 자작나무와 그림같이 피어있는 꽃이

琇朶閒瓣闔說
(수타한판합세)
아름답게 늘어트린 나무가지 사이로 간직해둔 꽃잎이라 말하네

佚待壹韜窕蛾
(일대일도조아)
숨어 나를 기다리는 한결같이 (숨겨져있는) 그윽한 그대(=미인의 눈썹)

吉兜前掉眺我
(길드전도조아)
아름다운 그대의 앞에서 두근거리며 바라만 보기만 하는 나는

琇朶閒瓣闔貰
(수타한판합세)
아름답게 늘어트린 나무가지 사이로 간직해둔 꽃잎 놓아주며

淫譁火畵化話
(음화화화화화)
어지러이 불타버린 그림이 되었다 말하네

熬訥垠以祁俚
(오늘은이기리)
근심하여 말도 못하는 까닭에 나즈막히 속된 노래를 부르네

哭汗煩垠以祁俚
(꼭한번은이기리)
울며 괴로워하는 까닭에 나즈막히 속된 노래를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