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달리기 5km.

遊食 2004. 9. 9. 17:45
요 이틀 저녁을 과하게 먹었다. 핑계를 대자면 한이 없겠지만, 그냥 배가 고팠다. 그랬다. 가을인 것이다. 무심결에 체중계에 올라가니 평소보다 눈금이 2kg 정도 더 올라가는게 아닌가. 크게 소리를 지르며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아아. 바로 한강으로 일주일만에 달려갔다.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니 커다란 자전거와 서충원군이 반가운 척을 한다. 한강에 운동을 하러 가는 길이라고. 자전거와 함께 한강으로 걸어간다.
힘차게 자전거도로를 내딛으며 달리는 5km, 처음으로 30분 안쪽 타임을 기록하다. 29분49초. 하하. 아직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