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sg_diary
행복한 사람은 감기에 안걸린답니당.
遊食
2003. 7. 28. 20:05
활동적이고 행복하며 편안한 성격의 사람이 우울하고 예민하며 화를 잘 내는 사람보다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의 셸던 코엔(Cohen) 박사는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건강한 사람 334명을 긍정적 성격과 부정적 성격의 소유자로 구분한 뒤,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엔 박사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의 코에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를 투입한 뒤 5일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지,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비율은 모두 비슷했으나,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은 긍정적 성격의 소유자들이 훨씬 낮았다.
코엔 박사는 이 원인을 사람의 즐거운 감정이 몸 속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체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이토킨·히스타민·브라디키닌 같은 화학 물질이 분비되면서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즐겁게 사는 사람은 행복한 감정이 만들어내는 호르몬들이 화학 물질의 분비를 제어하면서 증상을 나타나지 않게 하거나 경감시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즐거운 감정의 면역 증진 효과가 감기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 질환에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민구기자 roadrunner@chosun.com )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의 셸던 코엔(Cohen) 박사는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건강한 사람 334명을 긍정적 성격과 부정적 성격의 소유자로 구분한 뒤,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엔 박사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의 코에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를 투입한 뒤 5일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지,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비율은 모두 비슷했으나,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은 긍정적 성격의 소유자들이 훨씬 낮았다.
코엔 박사는 이 원인을 사람의 즐거운 감정이 몸 속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체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이토킨·히스타민·브라디키닌 같은 화학 물질이 분비되면서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즐겁게 사는 사람은 행복한 감정이 만들어내는 호르몬들이 화학 물질의 분비를 제어하면서 증상을 나타나지 않게 하거나 경감시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즐거운 감정의 면역 증진 효과가 감기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 질환에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민구기자 roadrunner@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