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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8. 31. 11:01 QT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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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손수건만 덮어도 병이 나아지는 기적들을 보며 질투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나. '죄'라는 건 주님을 떠나 내 힘으로 살 시도를 하는, 그래도 나는 잘 살 수 있다며 객기를 부리는 것일진대. 주님의 능력을 바라고 기적을 원하는 모습은 잘못일까.

성령충만을 원한다. 내 마음에 성령이 가득하시길 소망한다. 내가 왜 여기, 이 곳에 있는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기를 원한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또렷이 듣기를 원한다. 주님을 보기 원한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은혜받으며 살기를 원한다.

원한다. 원한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기도하지 않고 능력을 바라는 것은 모순이고 오만이다. 이재윤 전도사님의 말씀마냥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와 말씀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와 말씀이며 올바른 삶이다. 세상에서 맡은 일에의 성실함과 속해있는 모든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충성. 사람들이 나를 부르기를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기를 바란다면 생활에서 뭔가 다른 모습들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

영어부터 공략하자. 단어들에서 허덕이는 모습은 점차 사라져갈 것이다. 원서와 논문을 자유롭게 읽어대야 머릿속에 하나씩이라도 쌓여갈터이니.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장점을 보도록 노력하자. 단점이 먼저 보이는 것은 오만하기 때문이다. 작은일에 상처받는 것은 내 포용력이 그만큼 작다는 것이다. 그냥 참아넘기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사람 안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거다. 내가 화를 낸 후의 상황을 가늠해보자. 그리고 의지적으로 내 반응을 선택하는것이 옳으리. 나를 시험하는 악의 순환고리를 내 선에서 끊는 것도 악을 선으로 이기는 것이다. 내 마음이 버텨나가는 범위는 성령께서 넓이실 것이라 믿는다. 정말로 나는 이 부분이 약하다. 주님. 이 약한 부분을 특히 더욱 사용하셔서 주님의 역사를 그렇게 나타내소서.

열정과 은혜. 꿈과 같은 이야기. 아니. 내가 누릴 복들이다. 주님. 주시옵소서.
posted by 遊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