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3. 12. 15:32
krsg_diary
as8층에 있는 컴퓨터는 P3 400이다. 뭐 요새 사양은 아니어도 대충 쓸만한 속도인데도 느리다고 느끼는건 무엇인가.
벌써 난 빠른 컴퓨터에 익숙해져버렸다. 여긴 ra3층 pclab. 여긴 cpu가 2.5G다.
처음 pc를 접했을 때의 cpu는 4.77Mhz의 속도를 자랑하는 8088XT. 플로피 2개를 쓰다가 20M 하드를 하나 달고나서 얼마나 편해졌었는지. dos 디스켓을 안넣어도 저절로 부팅이 되고, 친구들한테 이 게임 저 게임 빌려다가 왕창 하드에 카피해놓아도 괜찮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서, 40Mhz짜리 386dx를 하나 장만했다. 하드는 80M였나. 칼라로 오락이 되는 것도 신기했고 컴퓨터에서 노래소리가 나오는 것도 신기했었다. 그 컴퓨터에 tv카드도 달고 CD도 달고 하면서 중학교때까지 열심히 쓰다가 486dx 80Mhz컴퓨터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 사이 하드디스크 땅바닥에 떨어트려서 새로 바꾸기도 하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내내 그 컴퓨터 참 잘 썼다. tv카드로 EBS 강의도 화면capture해가면서 공부도 하고. 그러다 대학 와서 cel 333 을 구입, 3년동안 잘 쓰다가 지금은 구민이한테 구입한 cel 900 CPU만 옛날 쓰던 컴에 붙여서 쓰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일까. 현재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꿈을 꿀 수 없다던데.
사람 마음 참 간사하다. ㅡ.ㅡ
벌써 난 빠른 컴퓨터에 익숙해져버렸다. 여긴 ra3층 pclab. 여긴 cpu가 2.5G다.
처음 pc를 접했을 때의 cpu는 4.77Mhz의 속도를 자랑하는 8088XT. 플로피 2개를 쓰다가 20M 하드를 하나 달고나서 얼마나 편해졌었는지. dos 디스켓을 안넣어도 저절로 부팅이 되고, 친구들한테 이 게임 저 게임 빌려다가 왕창 하드에 카피해놓아도 괜찮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서, 40Mhz짜리 386dx를 하나 장만했다. 하드는 80M였나. 칼라로 오락이 되는 것도 신기했고 컴퓨터에서 노래소리가 나오는 것도 신기했었다. 그 컴퓨터에 tv카드도 달고 CD도 달고 하면서 중학교때까지 열심히 쓰다가 486dx 80Mhz컴퓨터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 사이 하드디스크 땅바닥에 떨어트려서 새로 바꾸기도 하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내내 그 컴퓨터 참 잘 썼다. tv카드로 EBS 강의도 화면capture해가면서 공부도 하고. 그러다 대학 와서 cel 333 을 구입, 3년동안 잘 쓰다가 지금은 구민이한테 구입한 cel 900 CPU만 옛날 쓰던 컴에 붙여서 쓰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일까. 현재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꿈을 꿀 수 없다던데.
사람 마음 참 간사하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