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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초밥. 맛있는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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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8. 16. 10:42 krsg_diary

아침에 어머니랑 꽤 오래동안 쓴 전화번호부를 뒤적이면서 깨달은 바는, 난 어릴때부터 사람들을 잘 챙겨주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생일을 잊고 지내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라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곤 하지만. 말이 안되는군.
posted by 遊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