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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7. 25. 15:57 krsg_diary
< 한대표 정몽준 `환대' >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25일 여의도 당사를 방문한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덕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20여분간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정 의원이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이연택(李衍澤) 공동위원장과 함께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해준 데 대한 감사방문  형식으로 이뤄졌으나 여러면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월드컵대회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 의원의 지지도가 급등하고 있고 당 일각에서는 외연확대를 위해 정 의원 영입을 검토하거나 `대안'으로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면담에서도 한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측 인사들과 정 의원이 서로 정 의원의  정치적 거취를 의식하는 대화가 주를 이뤘다.

    먼저 정 의원이 사의를 표하며 '축구팀은 4강을 달성했으나 민주당은 4강이  아니라 정책여당으로서 더 잘해 나라를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자 한 대표는 '월드컵 4강도 축하할 일이지만 정 의원의 일취월장이 보장된 월드컵이 아니냐''월드컵 수혜를 제일 많이 받은 분이 됐다'고 화답했다.

    정 의원이 '히딩크 감독이 제일 많이 받고 난 나머지를  받았다'고  `겸양'하자 한 대표는 다시 '히딩크 감독 바람에 여러 사람이 출세하고 특히 정 의원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기도 했다.

    유용태(劉容泰) 사무총장이 한 대표에게 '정 위원장을 모셔다가 당에서  특별히 예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시죠'라고 제의하자 정 의원이 '대표님이나 총장님이나 최고위원님들 모두 평소 존경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바빠 잘 뵙기 어려운  게 문제'라고 넘어가려했고 한 대표는 '아니다. 만나자고 연락하면 우리는  시간을  낼 수 있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한 대표는 그러나 면담 말미에 '우리당이 노 후보를 앞세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정 의원이 관심을 갖고 성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노 후보를 앞세웠다.

    이에 정 의원은 '노 후보가 쓴 `노무현이 만난 링컨'이란 책을 읽고 노  후보가 `정의를 세우고 성공도 하겠다'고 쓴 데 대해 `노 후보의 정의가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독후감을 써서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올린 일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민주당에서 영입을 제의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란 기자들의 질문에 '안 받는 것보다는 좋지. 오라는 데가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나은 것 아니냐'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권유를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minchol@yna.co.kr (끝)
다른 얘기는 관두고.
이 인간들은 역시. 출세를 위해 정치를 하는것이 확실해.
이런.
어디 오리정승같은 분 안계신감.
posted by 遊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