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3. 31. 23:17
krsg_diary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이름인 것 같긴 한데.
영화를 보면서도 내내 이름과 얼굴을 어디서 봤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영화 끝날 무렵의 그의 얼굴을 보니.
'아. 저 얼굴은 아는 얼굴이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영화 내내 '억울함'을 참지 못했다.
'광기어린 집단'은 정말 무섭다.
김혜수가 이런 말을 했었다.
가장 가보고 싶은 역사속의 하루를 꼽으라는 질문에 그녀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바로 다음 날'이라고.
그 사람이 참 용감하다는 생각도 했고.
왜 그런게 보고 싶을까 란 생각도 하고.
전쟁이나. 폭동이나. 모두들 미쳐있는 때에는 그게 정상이 되는가.
미치다
1 신경 계통이 탈이 나서 언어,행동이 이상해지다
2 몹시 흥분해서 정신이 보통때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