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2. 20. 16:20
일상
페이퍼 이번호에의 황경신님 영화 추천글을 영화 다 본 다음에 발견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뭐 대충 기대는 하지 말고 보시되 공리 자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정도의 평이었던 것 같다. 영화를 너무 기대하고 보면 숨겨진 멋진 장면을 놓치기 쉽다고 했던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괜히 남한테 짜증부리는 모습 특히나 참아내기 어려워하는 인간인지라 공리 자매님이 저 꼬마 괴롭히는 앞부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지더라. 어쨌든 영화 내내 뭔가 찜찜했어. 왜 그랬을까.
사진은 네이버 영화소개에서 가져옴. 이런걸로 저작권 거시기 걸리는건 아닌가 몰라.